방탄소년단에 대한 미국의 평론가의 분석

시사2017. 11.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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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짧게 요약하자면

미국에서 방탄소년단을 단순히 아시안 스타를 초청한게 아니라 미국의 틴팝/팝스타의 기근을 방탄을 통해 해소하려는 모습이라고 ... 젤 소름돋았던건 레카에서도 타가수인터뷰에도 방탄 언급하고 미국내의 방탄 센세이션을 모르고 즐기지 못하면 흐름을 못따라간다는 느낌을 준다는게 얘기임 그동안 롤릥스톤 포브즈 같은 매체에서 방탄에대해 쓰는 기사들도 그렇고 궁금했던 것들 다 해소해주는 영상


근데 글 읽다보면 살짝 소름돋기도함..



참고로 이영대 평론가는 2007년부터 10년간 미국 현지에서 미국과 케이팝 시장의 변화를 지켜봐온 음악평론가




텍스트본


자, 그럼 본격적으로 AMA 얘기를 해볼까요? 뭐 부터 얘기해볼까요? ㅎㅎ 전 사실, 공연 자체도 굉장히 인상이 깊었지만.. 레드카펫. 레드카펫이.. 제가 아마 팝 음악을 듣기 시작한 이후, 그리고 케이팝의 세계화, 이런 것을 목격하고 또 연구하기 시작한 이후로 가장 재밌었던 순간이 아닌가 싶어요. 어제의 레드카펫이요.


자, 첫 번째는요. 저는 AMA가 전반적으로 BTS를 대하는 태도를 굉장히 유심히 지켜봤거든요? 아마 여러분들 중에도 그랬던 분들이 있으시죠. 굉장히 의외였고, 굉장히 예외적이였고, 결론적으로는 긍정적이었다.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하고 싶은데요. 자. 물론, 뭐 그 소개하는 빈도. 이런 것 자체가 굉장했죠. 불러오는 손님마다,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있느냐, 이러면서 BTS를 굳이 언급하구요. 사회자가 챈트(chant, 구호)하는 법도, 연습하는 그런 거 있었잖아요? 네. 그런 거 있었구요.


사실은 저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서요. 미국 대중문화라는 것이 가지는 속성을 한 번 생각해봤어요. 새삼스럽게. 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요, 아시안...이라는 것은. 그 영어로... 이그자리카라는 말이 있어요. 영어로. 엑소틱, 엑소티카. (exotic, exotica... 이국적인. ~특히 이국풍의~ 진기한 물건들...) 이런 말이 있어요. 이국성. 이국적인 어떤 것. 아시안은 이국적인 어떤 것이에요. 네. 미국은 뭐 아시다시피 백인 문화와, 코케이시안(caucasian, 백인), 유러피안(European, 유럽인)들의 문화가 주류죠. 그리고 그 외에는 모두 비주류이긴 하지만, 그래도 뭐 아프리카 아메리칸인들의 문화라던지 라틴 아메리칸들의 문화같은 경우는 엑소리카라고 하진 않죠.

근데 유독, 아시안 음악은 굉장히 엑소리카고. 그리고 온갖 편견들이 있습니다. 특히 남자. 아시안 남자들에 대한 편견은요. 아주, 따로 논문이 있을 정도예요. 네. 논문이 뭐 한 두개가 아니에요. 그런 논문은요. 미국 대중문화에 투사된 아시안들, 뭐 중국, 옛날 중국 이민자들. 얼굴, 뭐 이렇게 모양이라던지. 눈 이렇게. 요새도 인종차별할 때 이렇게 눈을 작게, 쫙 찢는 그런 제스쳐들 취하고 그러죠? 그리고 어떤 남성적인 매력이 없는 거. 목소리를 굉장히 얇은 사람으로, 가는 사람으로 묘사한다던지. 여성, 여성적인. 신체도 여성적이고, 좀 남성적인 매력이 없고. 그러니까 마스큘린(masculine, 남성적인) 한 것이 없는? 정반대로 우리가 통상적으로 편견적으로 여성적이라고 알고 있는 그 이미지에 부합되는 이미지. 아시안은 그런 존재였단 말이죠.

그러니까 아시안 팝스타, 남자 팝스타라는 게 성공하기란 굉장히 어렵구요. 오히려 여성.. 연예인들이 아시안... 그러니까 미국에서 두각을 나타낸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안 남자들이 성공을 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구요. 특히 이 뭐 락음악이라던지, 팝음악이라던지 이 영역에서 아시안의 존재감은 정말.. 네.. 뭐 한톨. 쌀 한 톨 같은 그런 느낌이죠. 그나마도, 어떤 편견과 선입견으로 칠해져있구요.


근데 어제 제가 봤을 때, 이 AMA가.. 방탄을 바라보는 그 태도라는 것은. 뭐, 그들을 재밌는 볼거리로 보는 것도 아니구요, 어떤 엑소리칸, 어떤 대상으로 대상화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정말 그냥... 마치 자신의 나라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나 셀레나 고메즈를 보는 것 같은, 그런 뭐, 경외감. 네. 어떤 그 동경. 이런 것들을 저는 충분히 느낄 수가 있었구요, 결코 어느 한 부분에서도 그것이, 뭐 이들이 억지로 오버리액션을 한다던지 그런 것을 전 느끼지 못했어요. 이건 저는 굉장한 진전이라고 생각하고, 문화적으로 굉장히 의미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나온 아시안 팝스타. 그것도 아이돌 스타가 미국 주류 시장에 와서 떳떳이 그들과 나란히 서고, 아시아인으로서 어떤 엑소티캄에 기대지 않은, 세련되고, 귀엽고, 잘생기고, 멋진 이미지로 승부한다. 굉장히 중요한 문화적 함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도 분명히 연구되어져야 될, 주제가 될 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 미국이라는 나라요. 굉장히 재밌는 나라거든요? (헛웃음) 미국은요, 뭐 자유, 평등 이런 걸 떠나서요. 미국이라는 나라의 속성을 나타내는 단 하나의 단어가 있습니다. 멜팅팟이라고 그래요, 멜팅팟. (melting pot, 용광로 - 비유적 표현, 미국 '여러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곳') 아시는 분 있으시죠. 용광로 문화요. 미국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유러피안, 아메리칸, 아프리카 아메리칸, 라틴 아메리칸, 아시안 아메리칸까지 해서요. 그 외에 카리브 해 국가들도 포함해서, 그들이 세운 나라기 때문에. 이민, 이민이라는 것. 이민자의 스피릿(spirit - 정신, 영혼)으로 세운 나라란 말이에요. 모든 것을 품고 녹여내려고 하죠.

저는 조금 다르게 표현을 하면요, 깔때기라는 말이 있죠? 깔때기. 깔대기라는 말을 표현하고 싶어요. 왜 깔때기냐면요, 단순히 녹이는 게 아니에요. 미국은요. 커피. 여러분 에스프레소 아시죠? 이탈리아에서 왔잖아요?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면 뭐죠? 아메리카노. 미국식 커피. 아메리카노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것을 스타벅스 같은데서 세계화를 시키죠. 우리가 마시는 현재 아메리카노요. 그 아메리카노가 원래 커피인줄 아는 사람이 굉장히 많죠. 또 뭐 있죠? 뭐, 미트볼 스파게티. 네. 무슨 뭐... 브루클린 스타일 피자. 전부 마찬가지죠. 원래것들을 가져와서, 미국이라는 깔때기에 넣어서, 미국화 시켜서 다시 되파는. 미국만의 굉장히 독특한 문화인데요, 그냥 단순히 현지화가 아니죠. 미국화가 되었다기 보다는, 미국은... 자기네 것으로 무조건 소유를 하려는 그런 게 굉장히 강해요. 그러니까 뭐든지 좋은 거는, 미국으로, 미국화를 시키려고 해요. 네.


18:42 ~ 
제가 어제 느낀 것은요. 아, 미국이라는 깔때기 레이더에 방탄이 걸려들었구나. 포착됐구나. 그들의 태도에서 정말 읽을 수 있었어요. 의식적으로 korean, 혹은 asian 이라는 말을 피하는 느낌이었구요, 굳이 글로벌 팝스타라고 했구요, 외국인이라고 특별히 외국인으로서 대한다는 느낌을 많이 못받았구요. 제 생각보다는요. 물론 있었지만. 그 미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이 얼마나 저널리즘의 깔때기가 무섭냐면, 한번 포착을 하잖아요? 놓치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 작년 이후로 빌보드, 숨피, 케이팝을 다루는 사이트들. 그 외에도 롤링스톤, 퓨즈 엄청나게 많은 매체에서요 방탄을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기사를 쏟아내는 걸 목격하셨죠? 그 이전에는 없다가. 정말 하루 아침만에.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어요? 네. 그게 굉장히 미국적인 문화예요. 우리나라 뭐, 어뷰징 기사 한다고 하죠? 미국에 비하면 뭐 새발의 피 수준입니다. 미국은 정말 그... 집요한. 정말 한번 물면 놓치지 않는. 그리고 장사가 되는 것만을 또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 또 얘기하는, 미국 저널리즘의 특징이구요, 미국 메인스트림 문화의 특징입니다. 무엇이든지 자기네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깔때기 문화. 용광로 문화. 철저한 마케팅적인 관심. 그리고 되는 것, 잘나가는 것에 대한 우대와 존중. 저는 그 모든 것을, 레드카펫 하나로 느낄 수 있었어요. 당연히, 한국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그 점이 기분이 나쁘진 않았어요. 참 좋았어요, 솔직히.

20:43 ~
... 그런데. 그런 질문을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왜. 왜? 방탄이 뭐길래. 제가 질문을 하고, 제가 좋은 질문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요.. 아무튼. 제가 영상에서 그 전에도 잠깐 말씀을 드린 적이 있죠. 지금 미국은요, 한 마디로 팝스타의 기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왜 팝스타의 기근이야? 테일러 스위프트도 있고, 저스틴 비버도 있잖아. 셀레나 고메즈도 있고, 드레이크도 있고 많은데 왜 기근이지? 근데 여러분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팝이라는 장르. 그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팝이라는 장르. 트렌디한 팝이라는 장르. 잘생긴 남자들. 노래 실력, 랩 실력, 퍼포먼스, 네 지금 하나씩 추리고 계시죠? 겸손한 태도, 뭐 독특한 스웨거, 팬들과의 어떤 성의있는 자세. 깨끗한 사생활. 또 뭐 있을까요? 한 번 대보세요, 여러분. 그걸 다 합쳐보셔서, 체에 걸러보시면. 몇 팀이나 남을까요? 하나 더 어려운 조건 드릴까요? '건강한 메세지.' 지금 띵하고 망치로 맞으신 분 계시죠. 네. 없잖아요. 사실상 없습니다.

지금 미국 팝음악, 뭐 영미 팝 음악을 통틀어서요. 이 모든 기준을 만족시키는 팝 아티스트를 찾기는 굉장히 어려운 현실이에요. 그 미국에는 굉장히 많은 장르가 있지만, 락, 소울, 힙합, 이런 장르 말고. 우리가 통상 팝이라고 하는 장르 있죠? 보통 가수들이 많이 부르는, 좀 더 그리고 댄스팝이라고도 하죠. 그 댄스팝 장르에서도요. 조금 더 어린 친구들을 타겟으로 한 게 또 틴팝이라고 하는데요. 어쨌든 이 댄스팝, 틴팝, 그리고 현재 유행하는 EDM, 힙합 이거를 공통적으로 아우르면서요. 젊은 층에게 건전한 메세지를 선사하고 좋은 영향이 되면서 무대 위에서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할 수 있는 그런 팀. 몇 팀이나 되죠?

지금 미국이요, BTS에게 보이는 관심은. 제가 봤을 때는, 조금 성급한 예측일 수 있지만 결코 어떤, 무슨 동양에서 어떤 굉장한 슈퍼스타가 날아왔다. 이 수준이 아니에요. 아마도, 모르긴 몰라도. 자신들이 갖지 못한. 지금 사실상 공석으로 비어있는 팝스타. 틴 팝스타. 아이돌 스타에 대한 갈증이 계속 누적되어 있거든요? 그것이 지금 BTS를 통해서 해소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이 증거는 어디있죠? 미국 팬들의 열렬한 환호가 있잖아요. 이 부분 제가 다시 뒤에 돌아오도록 할 텐데요, 미국에서는 이게 뭐 추상적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이런 마케팅 같은 거요. 다 데이터가 있어요. 공식적인 데이터도 있지만, (미국의 사이트 이름인데 알지 못함.. SAS 언급하시는 것 같았음) ~ 같은 공식적인 데이터에도 있지만, 각자 회사들이 데이터들을 축적을 하고 있거든요? 빌보드, 퓨즈, 이런데서 왜 BTS 기사를 쓰죠? 다 데이터가 있거든요. 이것이 정말 관심있는 기사고, 사람들이 원하는 기사고, 그것이 또 언제 증명이 됐죠? 바로 빌보드 뮤직어워드죠. 뭐 SNS.. 이런 얘기도 했는데요. 참 적절치 못했던 것 같구요. 이미 증명이 되고 있다는거예요. 지금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그리고 사람들의 욕구가 잡히기 시작하고 있다. 이 팝 시장에서요. 그리고 그들이 BTS를 차세대의 얼굴로 보고 있다. 이런 짐작, 충분히 가능할 것 같고요. 네. 평론가로서 제가 충분히 그렇게 분석을 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24:52 ~
제가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지점이 있는데, 바로 그 BTS의 인터뷰 매너. 태도. 어... 사실 저는 뭐, 평론가로서 어느 팀에게 특별히 더 마이너스가 있다고 말하긴 좀 어려운데요, 이제는 BTS의 매력중 하나는 정말 그 태도에 있지 않나. 네. 정말 담백하고도 겸손하고도 또... 웃길 때는 재밌는 모습도 보여주고요, 그리고 RM의 어떤 리더로서의 그 책임감과 배려하는 모습. 그런 거 굉장히 인상적이고, 그것은 비단 저같은 한국 사람에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들. 마리오 로페즈(Mario Lopez)나, 라이언 시크레스트(Ryan Seacrest)같은 호스트들도 충분히 다 느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아마 그런 것들이 향후 방탄소년단이 북미에서 좀 더 팬덤을 확장할 수 있는 그런 충분한 매력으로 작용을 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라이언 시크레스트 얘기가 나왔으니까, 여러분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어떤 분인지 아세요? 어떤 사람인지? ㅎㅎ네 유명한 라디오 DJ죠. 방송인이고. 근데 그렇게 뭐 가볍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여러분 아메리칸 탑 40 아시죠? 우리나라에서는 그 빌보드 차트를 소개하는, 일주일마다 40위권을 소개하는 프로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주로 하고 있죠. 미국에서는 아메리칸 TOP 40가, 아메리칸 밴드 스탠드, 그리고 소울 트레인과 함께 3대 음악의 핵심 프로인데요. 몇 십년을 이어오고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죠.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사람이 케이시 케이즘(Casey Kasem)이라는 명DJ였는데요, 이 분이 돌아가시고 나서 이 바톤을 넘겨받은 사람이 바로 라이언 시크레스트죠. 네. FOX의 간판 스타였구요, 여러분 매년 12월 31일에서 1월 1일 넘어가는 지점에 하는, 미국의 또 엄청난 유서 깊은 연예프로가 있죠. 바로 Dick Clark의 New Year's Rockin' Eve인데요, Dick Clark 아저씨가 오랜시간동안 진행하셨죠. 그 분이 돌아가시고 나서, 누가 넘겨받았는지 아세요? 바로 라이언 시크레스트 입니다. 아메리칸 아이돌 아시죠? 아이돌 음악 컴페티션의 원조. 진행자가 누구였죠? 라이언 시크레스트죠. 지금 또 새 시즌을 ABC로 옮겨서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하게 됐죠? 그 정도로 비중있는 인물이 라이언 시크레스트예요. KISS FM에서 가장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는 바로 그 쇼의 주인공이기도 하고요. 거기에 바로 방탄소년단을 초대 했구요, 그래서 여러분 아마 그 영상을 보시면서, 그냥 흘려보지 마시고. 그런 역사적인 장소, 역사적인 인물과 함께하고 있구나. 라고 스스로를 아마 뿌듯하게 느끼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랬으니까요. ㅎㅎ


27:42 ~
또 하나, 제가 트위터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레드카펫에서 정말 인상깊게 봤고, 감개무량했던 지점은 바로 그들이 팬클럽 ARMY를 대하는 방식이었어요. 참, 대단하죠. 사실 우리나라 언론조차도 아직 그 방탄소년단 자체에 대한 연구도 많이 안 되어 있지만, 또 그들과 팬클럽 ARMY가 가지는 각별한 관계에 대해서, 또 이 국제적인 스케일에 대해서 제대로 분석한 글이라는 게 아직 많이 없잖아요? 물론 방송에서도 거의 나오지 않고 있구요. 그런데 벌써 미국 언론들은 그걸 알아차리고, 그걸 아예 따로 보도를 할 정도라는 거죠. 어제 레드카펫에서 아예 따로 커버리지가 나왔었죠? 예.

ARMY가 어떤 사람들인지, 그리고 그들이 보이는 반응,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고 있는지를 빌보드가, 아니, AMA가 보여줬죠. 따로 편집을 해서요. 저는 너무 특이하고 인상적이었거든요? 아마 제, 연구에 참고자료가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그 정도로 저는 정말 인상적이었고, 정말 미국이라는 나라. 그들도 아마 한국인들처럼, 이 갑작스러운 문화적인 현상에 당황을 했겠지만, 정말 눈치가 빠르고 적응력이 대단하다. 불과 어... WINGS 이후로 1년, 2년이 채 안 된 현상인데요, 미국 애들 확실히 자신의 나라 문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 발빠른 재치와 감수성을 갖고 있구나, 하면서 좀 개인적으로는 뿌듯함을 넘어서 놀라운, 그런 장면이었어요.


자 여기까지 레드카펫에 대한 인상을 얘기해봤구요. 자 뭐 또 남은 이야기가 있을라나요.. 네 이 정도 하구요, 그러면 잠시 뒤에요... 본 공연. 그리고 공연...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 한 번,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ttp://theqo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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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취생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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