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살 가까이 먹으면서 알게된 것

시사2020. 10. 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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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어른들을 보면서 들던 생각은 

어른과 어린이는 생각도 다르고 나이가 듬에 따라 어른스러워진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내 나이 40정도되보니 난 아직도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단지,몸만 성장해버린 어린이의 느낌이랄까?

나는 이 주제에 대해 아버지와도 간간히 이야기를 한다.

내가 내린 결론은,한번 생성된 자아는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건 그만큼의 경험으로 인해 좀 더 조심스러워지고 책임감이 커진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깨달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죽을때까지 어린이때의 성격 그대로 죽을 것이다.

늙어버린 몸을 보며 내가 늙어가고 있다 느끼겠지만 나의 정신과 자아는 어릴때 그대로이다.

슬픈일이다. 몸이 늙어가는 것을 지켜본다는건…

변한건 아무 것도 없지만 점점 늙어 죽음을 기다리는 노인이 되어가는 인간사가 얼마나 슬픈가?




https://pann.nate.com/talk/348926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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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sted by 자취생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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