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햇반, 후쿠시마산 쌀 추출물 사용' 논란

건강과시사2019. 7. 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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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후쿠시마산 쌀 추출물 사용' 논란에 CJ가 내놓은 해명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CJ제일제당 '햇반'이 갑작스럽게 논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국내 즉석밥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햇반에 일본산 쌀미강추출물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는 국산 쌀로만 만들어지는 줄 알았던 햇반에 소량의 일본산 쌀미강추출물이 함유됐다는 글이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해당 쌀미강추출물이 방사능 위험 지역인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수입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햇반에 일본산 추출물이 들어있었다니 전혀 몰랐다", "갑자기 배신감이 든다", "혹시 방사능 오염 물질이 섞인 게 아니냐" 등 갖가지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이 밝힌 햇반의 재료 및 함량 표를 보면 '멥쌀 99.9%*배합수제외, 국산), 쌀미강추출물' 이라고 적시돼 있다. 


다만 쌀미강추출물의 원산지가 '일본'이라는 사실은 나와있지 않다. 가장 많이 들어있는 1순위 원료 함유량이 98% 이상이면 1순위만 표시해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CJ제일제당에 따르면 0.1%의 쌀미강추출물은 '일본산'이 맞다. 또한 해당 추출물은 일본 업체가 제조하고 있으며, 이 업체는 후쿠시마 지역에서 80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쌀미강추출물이 일본에서 들여온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방사능 의혹은 적극 부인했다. 관계자는 "후쿠시마를 비롯해 방사능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12개 지역에서 수입하는 건 전혀 아니다"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방사능 검사를 거치고 회사 자체적으로도 정밀한 검사를 거치기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12개 위험지역이 아닌 일본의 어느 지역에서 수입하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나의 지역이 아니다 보니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쌀미강추출물과 관련해 굳이 국산이 아닌 일본산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최상의 밥맛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https://m.insight.co.kr/news/236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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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취생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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