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 기념재단에 2만9천달러 기부
文대통령 지지자, 한국전쟁 참전 기념재단에 2만9천달러 기부
국내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 1400명이 약 2만9000달러(약 3100만원)를 모아 연방정부 산하 한국전쟁참전기념재단(KWMF·이사장 쿠엔틴 콥)에 전달했다. 문 대통령 생일 축하 깜짝 이벤트의 하나로, 최종 기부액은 미국 현지 신문광고 집행액을 뺀 나머지 모금액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한국전쟁참전기념재단은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연방정부 산하 기관으로 2009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재단은 2016년 8월 1일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공원 내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건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미국 내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자유 수호 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온 곳이다.
이번 성금 기부는 지난 1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모금 활동을 펼치면서 미국 현지에서 연방정부와의 합법적인 기부 절차를 밟아왔다. 앞선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벌인 문 대통령의 생일축하 광고와는 별도의 이벤트다.
최종 기부 절차가 완료되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재단으로부터 ‘메이저 도너-브론즈’에 오른다. ‘메이저 도너’는 기준 이상의 금액을 기부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재단은 브론즈 패 2개를 기부자에게 전달해 이름을 새겨 한국전쟁 기념공원 내에 상장하도록 했다.
동판 하나에는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선장 레너드 라루(Leonard P. Larue)의 이름을, 또 다른 하나에는 ‘Borderless Moonpas’(국경 없는 오소리)라고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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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ewbc.kr/news/view.php?no=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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