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때로는 상황이 나를 힘들게도 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어떠한가이다. 오늘 아침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 창문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 없었다. 왜 그전에는 눈부시는 아름다움을 보지 못했던건가? 일주일에 몇번씩 버스를 탔지만 아름다움을 보지 못했던건 상황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였다. 버스 안에 스며드는 햇살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너무 아름다웠다. 순수하게 주님을 따랐던 그 순간이 생각났다. "주님없이는 못살아" 라고 외쳤던 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