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현재 상황

시사2017. 11. 3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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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페미니스트 유아인



여자감독과 함께 작업해보고싶다. 사실 감독님한테 남자감독님이면 남자감독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런데 여자감독님한텐 여자감독님이라고 잘 부른다. 배우한테도 그렇다. 남배우라고는 잘 안하지만 

여자배우들에겐 여배우라고 한다.


여자들이 특별한 존재여서일수도 있지만 손해보는 일들이 많아서이기도 하다. 실질적으로 사회생활하면서 

여성분들이 이 사회생활에서 아직도 동등한 위치에 올라서있지 않다라는 의미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여자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


Q. 영화 '좋아해줘' 에서 특별한 애드리브가 있다면.


사실 한국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여자에 대한 인식. 영화 속 진우가 정확하게 대사를 내뱉는다.

"남자가 자기 할 말 다 하면 당당하고 멋있는 거고, 여자가 하면 드세고 기 센 거냐?" 라는 대사가 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나도 하고 싶었던 말이었고, 아주 멋있는 대사였던 것 같다. 

이어서 내뱉은 '앞에서 말해, 촌스러운 인간들아' 가 애드립이다.



- 배우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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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취생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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