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100% 저격하는 고급 칭찬 기술
시사2018. 8. 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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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하나!
<나를 책임져, 알피>의 주인공,
알피는 여심 저격수입니다.
알피가 뜨거운 데이트를 즐기고
여자를 집에 바래다주는 길,
여자는 갑자기
"근데 나 이제 한물 간 것 같아.."라고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죠.
여심 저격수인 알피는
그녀가 '칭찬'을 원하고 있다는 걸
직감합니다!
Q. 이때 여심 저격수 알피가
한 행동은 무엇이었을까요
1. "무슨 소리야!!
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워!"
2. "에이, 무슨! 그럼
나는 쭈그렁탱이 할아버지겠다."
3. 칭찬해주지 않는다
정답은 . . . 다름 아닌 3번!
에? 여자가 칭찬을 원하고 있는데
안 해준다고요?
그럼 실망하고 섭섭해할 텐데...
진짜 여심 저격수 맞아요?
칭찬이라는 게 말이야
흔히 이렇습니다.
참 듣기 좋은 말들이죠?
사이만 좋다면 이런 칭찬들은
연애 내내 자주, 또 오래 이어져요.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렇게 잦고 규칙적인 칭찬들은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고 해요.
한 심리학 연구팀이 진행한
칭찬에 대한 실험을 살펴보죠.
아이고 잘 먹네
아이들을 대상으로 '채소 먹이기 실험'을
실시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먹기 싫어하는 브로콜리!
연구팀은 아이들이
브로콜리를 먹을 때마다 칭찬을 해주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시간이 지나자 아이들은
브로콜리를 잘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어요.
이미 아이들이 브로콜리를
잘 먹게 되었는데도
습관처럼 계속 칭찬을 해줬죠.
그러자... 오히려 아이들은 점점
브로콜리 먹기를 다시 꺼렸다고 해요.
칭찬의 효과가 사라진 거죠.
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옛날엔 분명 달콤했는데..
아이들이 싫어하던 브로콜리를 먹었을 때
칭찬을 받으면
"앞으로 잘 먹어야지!"하는 동기가 생기고,
여러분이 애인에게 어떤 칭찬을 들으면
"나도 앞으로 애인에게
더 잘해줘야지!"하는 동기가 생기는 거죠.
하지만 이런 동기부여가 너무 습관처럼 반복,
지속되면 더이상 그 역할을 해내지 못합니다.
쉽게 말해 달콤한 사탕 같은 거예요.
계속 먹다 보면 그 단맛에 점점 적응이 되고,
나중엔 다디달던 그 맛도 심심하게 느껴지죠 .
그렇다고 계속 달콤한 사탕을 줄 순 없어요.
사탕 종류와 단맛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나중엔 어떤 사탕을 주더라도
그냥 입안에서 천천히 녹아버리는
고체 덩어리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예쁘다는 말은 수백 번 들어도 좋지만
칭찬을 계속해주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당연히 애인이 예쁘고 멋져 보일 때,
칭찬 잘 해줘야죠.
하지만 조금만 기술을 섞어보자는 겁니다!
아까 문제로 냈던 영화 장면에서
알피는 칭찬을 해주지 않았어요.
대신 한참이 지나
집에 들여보낼 때가 되었을 떄,
"빠이빠이!"하고 뒤돌아가던
그녀를 불러세웁니다.
그리고 그녀가 예상치 못했던
그 타이밍에 이렇게 말하죠.
그러자 여자는 기쁨을 참지 못해요.
그러니까 이 여심 저격수가 쓰는
칭찬의 기술은 바로,
"Unexpected Compliment"
즉 '상대가 예상치 못하는 타이밍'에
건네주는 칭찬이에요.
10번 중에 1번이라도
애인을 칭찬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정말 볼 때마다 예뻐서 일 수도 있고,
그냥 인사 같은 말이 됐을 수도 있죠.
하지만 이제는 그 10번에
1번만이라도 '타이밍'을 바꿔보세요.
늘 만나자마자 "오, 예쁜걸?"하고
칭찬을 해왔다면
하루쯤은 종일 그 칭찬을 참고 있다가
집에 들여보내기 직전,
조용히 속삭여주는 겁니다.
"근데 그거 알아?
자기 오늘 너무너무 예뻤어."
평소 같았다면 그냥
"고마워!"하고 넘어갔을 애인도,
그날 밤 가슴이 콩닥거려
잠을 이루지 못할 겁니다.
간단한 기술로 애인의 마음도 사로잡고,
우리 사이도 더 끈끈하게 만드는 이 방법.
잊지 말고 기억해두세요!
출처 : 연애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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