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굴러 들어온 고구마, 윤석열
윤석열이 대선 후보가 됐다는 사실은 정말 자존심 상한 일이다. 국민의 힘 안에서 몇 십년을 국가를 위해 고민하고, 토론하고, 싸워가면서 준비된 사람이 아니라 갑자기 외부에서 굴러 들어온 뜸금없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됐다는 사실은 그만큼 국민의 힘 안에서 인재가 없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윤석열은 국민보다 아는 게 없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그가 대선주자가 됐다는 사실은 상식적이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은 일이다. 왜 우리가 나보다 못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지지해야하나? 홍준표가 대선 후보였다면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도덕적으로 실력으로 대선주자로 적합하다. 이런 인물을 놔두고 갑자기 굴러온 고구마보다 더 답답답답답함 사람이 대선 후보가 됐다니 정말 답답한 노릇이다. 보수로써 자존심 상한 일이다. 보수..
대나무가 높이 자랑 수 있는 이유
대나무가 높이 자랄 수 있는 이유는 마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쉼이 있어야 한다. 삶에 고난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고난이 커서 쓰러지기도 하지만 고난을 이길 힘이 없어 쓰러지기도 한다. 힘을 기를 수 있는게 인생의 마디가 아닐까 싶다. 나에게 하루의 마디는 아침이다. 아침에 주님과의 시간을 통해 하루가 결정된다. 그 시간이 없다면 나는 쉽게 쓰러졌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답답하고 막힌 상황들로 무너졌을 것이다. 나만의 마디, 아침묵상 시간은 시끄러운 세상속에서 건강한 마음과 삶을 살게 하는 것 같다.
11월 / 나태주 / 후회라는 손님이 문뜩 찾아왔을 때
11월/나태주 돌아서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 한 해가 마무리 되가면서 가을이 되고 보니 후회라는 단어가 문뜩 떠올랐다. 돌아가기에는 많이 와버렸고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는.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를 때라 하지 않았나. 비록 후회라는 단어가 내 가슴을 후벼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하루를 사랑하며 열심을 녹여 의미있는 2021년을 보내고 2022년을 맞이해야겠다. 난 할 수 있다.
쿠팡이츠 배달 1일
전기 자전거로 배달하고 있다. 단가는 봄에 비하면 똥단가다. 어쩌겠냐 똥단가라도 뛰어야하는 현실을 그렇게 생각했는데 5천원 배달이 울렸다. 반포식스로 달렸다. 근처라서 금방 도착했다. 기뷴이 죠았다. 매장을 들어가는 순간 음식은 보이지 않고 라이더 한 분이 대기 타고 있었다. 우쩨 분위기가 싸했다. 아니나 다를까 조대 시작 ㅋㅋㅋ 쿠팡은 근처에 있는 기사에게 배달을 배정하기 때문에 매장은 잘못이 없다. 단지 내가 빨리 도착했을 뿐. 며칠전에 조대길면 사람들이 매장 욕했는데 지금은 시스템이 바뀌었기 때문에 매장에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쩌겠는가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지 짜증낸다고 빨리 나오는 것도 아니고. . . . 음식을 받았다. 배달지는 알고 있는 곳이라 지도 보지 않고 배달을 완료했다. 배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