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죄송하게도 30일부터 9호선이 파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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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71123171747833

그래도 출퇴근 시간엔 정상투입되서 운행합니다

전부터 제기된 출퇴근시간에 지연되는 저희

노동자들의 문제가 아닌 초기 설계시 잘못된

수요예측과 운영의 문제이오니 딱히 죄송하다는

말밖에 못드리겠네요..ㅠㅠ

저희는 파업전 양해를 위한 홍보활동기간 16차례의

성실교섭에 임했지만 근무여건 개선이나
(휴게시간 보장, 너무 긴 운행시간 조정 등 - 새벽 4시에 열차를 타면 보통 아홉시에 들어가고.. 한시간 쉬었다가 다시 세시간을 열차 운전실 안에서 갇혀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개선 등을 요구하였으나, 그들의 대답은 언제나

돈들어가는 부분에서는 '무조건 수용불가' 였기에

결국 파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전 글을 다시 인용해오자면..

'9호선은 국내 지하철기관 중 유일하게 흑자가 나는

구간입니다

그런데 9호선은 프랑스의 용역회사가 운영중이며,

매년 수십억에서 지금까지 수백억의 이익금을 챙겨갔습니다

이러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안전과 현장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는 제대로 된 것이 하나 없습니다'

라는 내용을 추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파업기간동안 대체인력이 투입될 것입니다

대체인력 기관사와 역무원 하루일당 30만원

이 돈도 다 저희에게 지급될 성과급이나 추가적인 복지비에서

차감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희는 저런 돈 안받아도

됩니다! 저희 조합원들 파업시작하면 파업에 참가한 사람들은

해당기간의 임금도 못받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위해서 업무에 임했던, 가정이 있는 다른 

조합원들도 월급을 모두 조합에 반납하고 균등분배할정도로

저희는 근무여건완화가 너무나 필요합니다
(공공기관 필수유지 협력이라는 제도로 9호선에 적용된
필수유지 평일기준 63%는 업무에 임해야합니다)

여러분 다시한번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상복귀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보고 불편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아래 기사도 공감 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71123171747833